연예
SBS‘힐링캠프’, MT 간 예능? 교양? 5.4%
입력 2011-07-19 09:10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첫 발을 내디뎠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첫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힐링캠프는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기획의도로 이전까지 보지 못한 형식을 시도했다. MC 이경규와 김제동, 한혜진이 게스트와 함께 자연을 찾아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첫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철이 출연해 배우로서의 삶, 가슴 아픈 가족사, 가정불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아내 이문희씨가 최근 이혼소송을 걸었고 다시 합치게 됐으나 앙금이 쉽게 풀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연을 밝혔다.

김영철은 앞으로 연기생활을 안 해도 좋다. 아내와 행복하고 기분 좋게만 살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라는 게 없다”며 내게 제일 귀하고 중요한 사람은 내 아내”라고 진솔한 고백을 했다.
시청자들은 김영철씨의 솔직한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았다”, MT 온 듯한 분위기의 토크쇼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치유라는 콘셉트의 토크쇼가 앞으로 계속 기대하게 만든다”, 첫 방송이라 아직 단조로운 면이 없지 않지만 차별화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같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TV ‘놀러와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3%, 7%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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