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불확실성 확산 큰 폭 하락
입력 2011-07-19 07:30  | 수정 2011-07-19 07:57
【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부채 문제 등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승택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뉴욕증시가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 기자 】
네, 뉴욕증시는 1.0% 가까이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76% 하락한 1만 2385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81% 내린 1천305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8% 떨어진 2천765로 마감했습니다. 」

미국과 유럽의 국가 부채 위기가 동시에 걱정거리로 떠오르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국가채무 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미국 국가신용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을 재차 경고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와 독일 DAX 30 지수는 각각 1.55% 급락했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2.04% 급락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 급락은 은행주들이 주도했습니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럽 90개 은행의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가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국제유가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4% 하락한 배럴당 95.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국가채무 한도 증액 협상 난항과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안전성 자산인 금은 열흘째 상승 행진을 지속하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천6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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