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직접 금 캐 프로포즈 반지 만든 '감동 男'
입력 2011-07-18 20:17  | 수정 2011-07-18 20:17

영국의 한 남성이 직접 금을 채취해 프로포즈 용 반지를 만들어 화제다.

영국 더 선(The Sun)은 13일(현지시각) 조지 맥키버(53)가 여자 친구인 티나 리어(31)에게 줄 약혼반지를 만들기 위해 1년간 강에서 금을 채취했다.

1년 동안 156번 강을 방문한 맥키버는 여자 친구를 처음 만난 스코틀랜드 고지 ‘하일랜드의 강에서 침전물을 걸러내는 방법으로 금을 모았다.

그가 1년간 채취한 금의 가격은 무려 5000파운드(약 850만원)로 이 금을 이용해 반지제작에 들어갔다.


반지를 받은 약혼녀는 "반지를 본 순간 반지가 우리가 만났던 그 강에서 나온 금으로 만든 것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 만드는 기술 나도 배우고 싶다", "멋진 남성이다", "여자 친구를 위해 1년간 노력한 모습이 더 감동적이다", "강에서 금을 발굴하다니 대단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The Sun)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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