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름휴가 8월 초 '절정'…휴가객 절반 몰려
입력 2011-07-18 17:42  | 수정 2011-07-18 19:21
【 앵커멘트 】
올여름 휴가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절정을 이루면서 전체 휴가객의 절반이 이 기간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특별운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노경순 / 경기도 파주
- "(휴가 언제 가세요?) 7월 마지막 주에 갈 예정이에요."

▶ 인터뷰 : 강성미 / 서울 성수동
- "7월 말에서 8월 초쯤에 갈 예정이에요. (어디로 가세요?) 동해안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 여름휴가는 본격 휴가철인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작년보다 4.5% 증가한 하루 평균 4백만 명, 모두 7천 9백여만 명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특히 절정을 맞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는 전체 휴가자의 절반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으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전체의 2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남해안이었습니다.

고속도로도 영동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27%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운 / 종합교통정책과 서기관
-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19일간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50번 고속국도 신갈~호법 간 33.6km 구간은 임시개통되고, 문막~강천간 12.4Km도 조기 개통됩니다.

철도 102량, 고속버스 154회, 항공기 22편 등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도 늘렸습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의 앱 등을 활용해 혼잡 예상 시간대와 지정체 구간 등을 미리 확인하고 출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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