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가철, 대중교통 대폭 늘린다
입력 2011-07-18 11:31  | 수정 2011-07-18 14:15
【 앵커멘트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휴가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휴가 절정기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이며
정부는 특별 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마가 끝나자 여름휴가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휴가철에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작년보다 4.5% 증가한 하루 평균 4백만 명, 총 7천 9백여만 명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특히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는 전체 휴가자의 절반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 지역은 동해안이 22.3%로 가장 많았고 전국 고속도로별 이용 비율은 영동선이 27%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운 / 종합교통정책과 서기관
-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19일간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신갈~호법 간 50번 고속국도 33.6km 구간을 임시 개통하고, 문막~강천 50번 고속국도 12.4Km를 조기 준공할 예정입니다.

또 남해선을 포함해 국도 3호선, 5호선 등 총 24개 구간을 조기 개통하고, 우회도로를 통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입니다.

이어 철도 102량, 고속버스 154회, 항공기 22편 등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렸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도로공사 홈페이지와 인터넷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도로의 소통현황과 휴가자의 이동 경로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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