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루한 장마 끝…찜통더위 시작
입력 2011-07-18 00:00  | 수정 2011-07-18 01:12
【 앵커멘트 】
지루한 장마가 끝나는가 싶더니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남부지방엔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오늘(18일)부터는 전국에서 찜통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마전선이 물러가자마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17일) 경북 의성군에서는 수은주가 37.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밀양의 낮 최고기온도 35도 가까이 치솟았고, 대구와 경주, 정읍 등에서도 최고기온이 34도를 넘어섰습니다.

충청북도를 비롯해 남부 지방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경상북도 경산과 의성엔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부 지방은 어제 모처럼 화창한 휴일을 맞았지만, 오늘부터는 무더위에 시달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도에 달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어제 일부 지역에 비를 뿌리며 완전히 북상해 당분간 큰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다만, 동해안과 남해안 지방은 6호 태풍 '망온'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내일과 모레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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