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리아 반정부시위 강경 진압…32명 사망
입력 2011-07-16 10:57  | 수정 2011-07-16 13:26
수백만 명이 참여한 시리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정부 보안군의 강경 진압으로 최소 32명이 숨졌다고 AFP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는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예식장 밖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14명이 숨지는 등 다마스쿠스에서만 최소 23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부의 다라와 북서부의 이들리브, 중부의 홈스에서도 9명이 정부의 강경한 진압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지난 3월 중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시리아군의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1천419명이 숨지고, 1천3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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