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장맛비…최대 60mm

【 앵커멘트 】
지루하게 계속되던 장마가 이번 주 일요일(17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일부에는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토요일인 내일(16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최대 60mm가 예상되고, 서울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40mm 정도로 내리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구름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저지대 침수와 축대 붕괴, 산사태에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 일부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외선지수와 불쾌지수, 식중독 지수가 높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또, 내일(16일)까지 해안도서와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가 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일요일인 모레(17일) 오전까지 주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일요일 후반부터 다음 주 초반에 장마 영향권에서 벗어나 무더워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주 북상할 제6호 태풍 '망온'은 일본으로 방향을 바꿀 전망입니다.

그러나 동해안 지방은 간접 영향권에 들어 화요일과 수요일에 많은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