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 피해, 14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11-07-15 09:21  | 수정 2011-07-15 09:43
【 앵커멘트 】
유난히 길었던 장마에 비 피해도 상당했는데요.
그동안 피해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상민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장마가 내일(16일)이면 끝난다고 하는데, 그동안 피해가 상당했죠?

【 기자 】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호우로 모두 1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476세대, 1,03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는 38ha가 유실됐고 5만 1천ha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로는 646개 곳이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고, 하천 제방이 붕괴하거나 유실된 곳도 1,728곳에 달했습니다.


이번 장마는 내일이면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뒤이어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6호 태풍 망온이 오는 19일과 20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은 어제부터 제한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잠수교 수위가 차량 통제 기준인 6.2미터를 넘어서 이틀째 차량 진입이 금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제소는 한강으로 흘러드는 서해 조류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까지는 차량 통행이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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