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치추적 집단소송 관심 폭증

애플코리아가 위치정보 수집에 따른 사생활 침해를 주장한 아이폰 사용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자료를 청구하는 집단 소송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애플로부터 100만 원의 위자료를 받아낸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이 위자료 청구 집단소송을 내기 위해 소송인단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모집하자 사용자가 폭주하며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집단소송을 추진하겠다는 카페가 10여 개 이상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이폰의 위치정보 무단 수집과 관련해 해외에서도 대규모 소송이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지난 4월 말 아이폰 사용자 29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