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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이 록 밴드 피처링에 참여한 속사정은?
입력 2011-07-14 15:55 

배우 김옥빈이 국내 최정상의 하이브리드 락밴드 스키조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다.
김옥빈은 13일 공개된 스키조의 싱글앨범 '붐 붐 붐'(Bomb! Bomb! Bomb!) 수록곡 ‘포겟 어바웃 잇(Forget about it) 가창에 참여했다. ‘포겟 어바웃 잇은 기존 스키조의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시부야계의 애시드한 느낌과 펑키한 리듬감이 살아있는 일렉 힙합 곡이다.
김옥빈은 열렬한 밴드 스키조의 팬으로서 이번 피처링에 참여해 즐거웠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보다 하드한 사운드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과 스키조의 인연은 김옥빈의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로 데뷔한 이후 우연한 기회에 스키조의 공연을 보게 됐고 매료돼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평소 록 마니아로 알려진 김옥빈은 스키조 뿐 아니라 홍대 밴드들과 두루두루 교류해 왔다. 실제로 스케줄이 허락하면 록 공연을 즐겨보고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이나 팬타포트 록 페스티벌 같은 대형 록 페스티벌은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1년 부산에서 결성돼 올해 10주년을 맞는 스키조는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밴드로 하드코어를 바탕으로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가 혼재된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스키조는 화려한 무대매너 때문에 그 동안 국내외에서 펼쳐지는 대형 록 페스티벌에 필수 라인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스키조 새 싱글 앨범 타이틀곡 ‘붐붐붐은 강렬한 비트와 파워풀한 기타리프, 일렉트로닉 소스까지 더해진 완벽한 스키조 스타일의 곡으로 2011년 여름, 록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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