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희은, “나가수 출연 의사 있다”
입력 2011-07-14 10:09  | 수정 2011-07-14 10:15

가수 양희은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 출연 제의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양희은은 최근 MBC <일요인터뷰 인(人)>에 출연해 "저 가수인데요, 뭐. 그렇데 닫혀져 있지는 않습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양희은은 "한편으로는 내가 출연하면 (제작진이) 좀 어렵고 곤란한 입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데뷔)40년차를 떨어뜨리는 것도 굉장히 자유롭지 못한 입장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나가수'를 연출하는 신정수 PD는 그 동안 수차례 양희은을 섭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에 대해 양희은이 간접적으로 수긍하는 뜻을 밝힌 것이라 양희은의 출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희은은 "사람들이 사력을 다해서, 자기를 다 던져서 '올인'하는 노래를 들어본 지 너무 오래됐다. 그래서 경합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노력하는 가수들의 모습에 열광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고 말했다.

<일요인터뷰 인>의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가 끝난 후 양희은 측은 '나가수' 출연과 관련된 발언을 두고 다소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일요인터뷰 인>의 관계자는 "그만큼 '나가수' 출연 여부가 엄청난 이슈를 불러 모으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양희은은 해당 내용이 그대로 방송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매일경제)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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