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과 미국 곳곳에서 40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속속 경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에는 강력한 폭풍이 불어 85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참기 어려운 더위를 물리치려 팔에 물을 묻혀보고 얼굴도 씻어봅니다.
분수와 식수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시원한 생수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루치아노 / 이탈리아 로마 시민
- "오늘 대단히 덥네요. 재킷을 입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로만 입어도 땀이 잔뜩 나네요."
아프리카에서 올라온 열기로 이탈리아 일부 도시에는 적색경보가 내려졌고, 헝가리와 세르비아에서도 연일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도 불볕더위가 찾아와 미주리와 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한 20여 개 주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캔자스주는 43.8도를 기록했고, 오클라호마주는 42.2도로 주의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체내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카고에는 시속 120km의 강력한 폭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집채만한 나무들이 맥없이 꺾였고, 전신주도 중심을 잃고 기울었습니다.
▶ 인터뷰 : 매티 리긴스 / 피해 주민
- "제가 주차하자마자 나무가 차 위로 쓰러졌어요."
천둥과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면서 무려 85만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부서진 건물 파편과 나무가 도로를 덮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유럽과 미국 곳곳에서 40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속속 경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에는 강력한 폭풍이 불어 85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참기 어려운 더위를 물리치려 팔에 물을 묻혀보고 얼굴도 씻어봅니다.
분수와 식수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시원한 생수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루치아노 / 이탈리아 로마 시민
- "오늘 대단히 덥네요. 재킷을 입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로만 입어도 땀이 잔뜩 나네요."
아프리카에서 올라온 열기로 이탈리아 일부 도시에는 적색경보가 내려졌고, 헝가리와 세르비아에서도 연일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도 불볕더위가 찾아와 미주리와 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한 20여 개 주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캔자스주는 43.8도를 기록했고, 오클라호마주는 42.2도로 주의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체내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카고에는 시속 120km의 강력한 폭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집채만한 나무들이 맥없이 꺾였고, 전신주도 중심을 잃고 기울었습니다.
▶ 인터뷰 : 매티 리긴스 / 피해 주민
- "제가 주차하자마자 나무가 차 위로 쓰러졌어요."
천둥과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면서 무려 85만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부서진 건물 파편과 나무가 도로를 덮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