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폐기물을 활용하여 플라스틱과 비슷한 성질을 가진 물질을 만들어낸다면 더욱이 이 물질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특성을 지녔다면?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해온 이 과제에 도전해 과학적 해법을 제시한 한국 고교생들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고교생 환경올림피아드에서 금상과 최우수 과학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그 주인공은 민족사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신태, 박형준 군. 지난달 26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 주립대 오스위고 캠퍼스(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Oswego)에서 열린 첫 GENIUS 국제 고등학생 환경프로젝트 올림피아드(GENIUS, Global ENvironmental Issues – US, International High School Environmental Project Olympiad, )에서 김신태-박형준 팀은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생활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물질 제조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과 최우수과학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김 군 등의 연구결과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스위고 뉴욕 주립대와 시라큐스대학의 화학 및 생물 분야 교수진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실험을 통해 얻은 초보적 신물질 덕택이다. 이들이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규산칼슘 셀룰로오스(Cellulose-Calcium Silicate)는 생활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폐유리와 폐목, 그리고 조개껍질을 화학적으로 변용시킨 것이다.
이 물질은 플라스틱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연구가 되었는데, 상온에서는 극히 안정적인 물질이면서도 다른 기타 플라스틱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변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보다 밀도가 낮아 물에 뜰 수도 있으며 셀룰로오스가 규산칼슘을 덮고 있는 구조이기에 차례대로 생분해될 수도 있다. 다만 강도는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강도보다 낮아 개선할 여지는 있다. 또한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수 있을 만한 아이디어 자체와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제조과정 등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었다.
김 군과 박 군은 다른 부스보다 심사위원들이 더 오래 머물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과정에많은 질문을 던져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여러 달 동안 연구실에서 토론하고 고민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들이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프로젝트를 지도한 민족사관고등학교 환경과학 담당 김정무 지도교사(이학박사)는 누구나 생각해보는 아이디어를 끈질기게 파고든 열정이 결국 이런 좋은 결과를 내게 된 것 같다”면서 후속 연구가 이뤄진다면, 충분한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GENIUS 올림피아드는 오스위고 뉴욕주립대와 美 테라과학교육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고교생 대상 국제 환경보호프로젝트 경연대회로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620여 개의 환경 관련 과학 및 예술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1차 논문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팀은 자국 예선을 거친 96개 미국 팀과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46개국 92개 팀 등 총 188개 팀이었다. 본선 입상 팀들 상위 10%에 해당하는 팀들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그 중 민사고 팀 등 4개 팀이 과학적 연구방법 및 연구데이터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과학상(Best Science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해온 이 과제에 도전해 과학적 해법을 제시한 한국 고교생들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고교생 환경올림피아드에서 금상과 최우수 과학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그 주인공은 민족사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신태, 박형준 군. 지난달 26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 주립대 오스위고 캠퍼스(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Oswego)에서 열린 첫 GENIUS 국제 고등학생 환경프로젝트 올림피아드(GENIUS, Global ENvironmental Issues – US, International High School Environmental Project Olympiad, )에서 김신태-박형준 팀은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생활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물질 제조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과 최우수과학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김 군 등의 연구결과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스위고 뉴욕 주립대와 시라큐스대학의 화학 및 생물 분야 교수진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실험을 통해 얻은 초보적 신물질 덕택이다. 이들이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규산칼슘 셀룰로오스(Cellulose-Calcium Silicate)는 생활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폐유리와 폐목, 그리고 조개껍질을 화학적으로 변용시킨 것이다.
이 물질은 플라스틱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연구가 되었는데, 상온에서는 극히 안정적인 물질이면서도 다른 기타 플라스틱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변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보다 밀도가 낮아 물에 뜰 수도 있으며 셀룰로오스가 규산칼슘을 덮고 있는 구조이기에 차례대로 생분해될 수도 있다. 다만 강도는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강도보다 낮아 개선할 여지는 있다. 또한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수 있을 만한 아이디어 자체와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제조과정 등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었다.
김 군과 박 군은 다른 부스보다 심사위원들이 더 오래 머물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과정에많은 질문을 던져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여러 달 동안 연구실에서 토론하고 고민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들이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프로젝트를 지도한 민족사관고등학교 환경과학 담당 김정무 지도교사(이학박사)는 누구나 생각해보는 아이디어를 끈질기게 파고든 열정이 결국 이런 좋은 결과를 내게 된 것 같다”면서 후속 연구가 이뤄진다면, 충분한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GENIUS 올림피아드는 오스위고 뉴욕주립대와 美 테라과학교육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고교생 대상 국제 환경보호프로젝트 경연대회로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620여 개의 환경 관련 과학 및 예술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1차 논문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팀은 자국 예선을 거친 96개 미국 팀과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46개국 92개 팀 등 총 188개 팀이었다. 본선 입상 팀들 상위 10%에 해당하는 팀들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그 중 민사고 팀 등 4개 팀이 과학적 연구방법 및 연구데이터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과학상(Best Science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