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밤부터 새벽까지 집중호우
입력 2011-07-11 18:15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내린 비로 많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또 집중호우가 예고돼 있어 걱정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서울과 경기, 충청지방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지방은 30~80,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강원 영서 남부지방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 지방은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행히 최고 250mm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중부지방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에 약한 비구름만 흘러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청과 경기지역에 내려져 있는 호우특보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부터 해제됐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온 뒤 내일 오전에는 빗줄기가 약해지다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 내일 밤부터 많은 비가 다시 내리겠습니다.

장맛비는 금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물러 강약을 반복하며 금요일까지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비가 더 내려 지반 침하와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 관리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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