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3kg '거대 신생아' 태어나

미국에서 생후 6개월 정도로 보이는 거대 신생아가 태어나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롱뷰병원(Longview Hospital)에서 지난 8일 산모 자넷 존슨이 16lbs 1oz(약 7.3kg)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건강한 남자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자마이클 브라운으로 제왕절개로 태어났으며, 역대 텍사스 주에서 태어난 신생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아기로 기록됐다.

자마이클은 태어나자마자 머리카락이 다 나있는 상태였으며, 키는 61cm, 머리 둘레는 38cm로 보통 6개월 정도의 아기와 비슷한 발육상태를 보였다.

아버지 마이클 브라운은 "태아일 땐 5kg안팎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상 태어나고 보니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건장한 신체를 갖고 태어난 만큼 훌륭한 풋볼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