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미야기 앞바다 규모 7.3 강진 발생
입력 2011-07-10 12:25  | 수정 2011-07-10 14:21
오늘(10일) 오전 9시 57분쯤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이와테현 내륙 북부와 미야기현 북부에서 진도 4, 후쿠시마와 도치기현 등지에서 진도 3이 각각 관측됐고, 도쿄 도심 고층빌딩에서도 1분 정도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10시 이와테와 미야기·후쿠시마현 연안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전 11시45분에 모두 해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2 원자력발전소에 별다른 이상은 없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만일에 대비해 해안에서 벗어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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