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에티오피아서 봉사활동 전념
입력 2011-07-10 03:15  | 수정 2011-07-10 10:13
【 앵커멘트 】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수도 아디스 아바바의 빈민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에 전념했습니다.
아디스 아바바에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아디스 아바바의 4대 빈곤지역 가운데 하나인 케베나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직접 소독약통을 메고 구석구석 방역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린이들은 태권도 시범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 집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즉석에서 한국으로 초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 한국은 참전하신 분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 내외는 한국 의료진이 활동하고 있는 현지 병원을 찾아 입원한 환자들을 위문했습니다.


한국인 의사에게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시력을 회복하자 자기 일처럼 기뻐했고,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지금부터 오래 사시라고 말씀 전해주세요. 새로 태어난 것하고 똑같아요."

뇌수종 수술을 받고 3년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목발을 선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역만리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는 한국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현지인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치료하고 또 죽어가는 사람 살려주는 것, 여러분들은 말하자면 천사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아디스 아바바)
-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도 농촌 지역의 한 빈민촌을 찾아 화장실 신축과 수도전 개보수 등 봉사활동을 한 뒤, 우리의 경제개발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샵에 참석합니다. 아디스 아바바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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