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당 쇄신 바람 한창
입력 2011-07-09 05:00  | 수정 2011-07-09 10:03
【 앵커멘트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인데요.
한층 젊어진 한나라당 새 지도부의 쇄신바람이 민주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경원 최고위원 49세, 원희룡 최고위원 48세, 남경필 최고위원 47세.

새로 구성된 한나라당 지도부의 평균 나이는 51세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아마 한나라당 역사상 가장 젊은 지도부라고 합니다. "

'변화·쇄신' 바람몰이도 한창입니다.

저돌적인 이미지에 변방을 자처해온 홍준표 대표가 그 중심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반값 등록금'으로 시작한 이른바 좌클릭 정책 행보를 이어가면서 서민정책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상대적으로민주당 지도부의 연령대는 높아졌습니다.

평균 나이는 약 59세입니다.

차기 당대표 출마 인사들 역시 젊은과 쇄신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내 개혁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은데다 486의 목소리가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원외에 있고, 이광재 전 강원지사, 안희정 충남 지사, 송영길 인천 시장 등은 당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습니다.

동시에 한나라당의 '좌클릭' 행보에 민주당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도 '쇄신 바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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