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생 아들 훈계하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
입력 2011-07-08 15:16  | 수정 2011-07-08 15:18

8살 아들을 훈계하던 아버지가 아이가 반항하자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8일 자신의 아들을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 모(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울주군 청량면 자신의 집에서 아들(8)이 학교에 결석하고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나무라다가 아들이 반항하자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아들은 의식을 잃고 경남 양산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8일 오전 4시50분께 사망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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