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요구액 332.6조 원…지난해 대비 7.6% 증가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기금의 총지출 규모는 332조 6천 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7.6% 증가한 수준입니다.
아직 예산안 요구에 포함되지 않은 대규모 사업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내년 요구 증가율은 2005년 총액배분자율편성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입니다.
분야별 요구 현황을 보면 기술 연구.개발(R&D) 분야가 13.7% 증액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반공공행정이 11.0%, 외교통일 8.0%, 복지 7.2%, 국방 6.6% 증액 요구 순이었습니다.
정부는 평창 올림픽 유치에 따라 단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각 부처 요구안을 토대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9월 말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