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코스닥 상장사 C사를 인수한 뒤 10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폭력단체 '광주 콜박스파'의 조직원 44살 윤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윤 씨는 2009년 염 모 씨 등과 함께 사채업자로부터 150억 원을 빌려 C사를 인수한 뒤, 이 돈을 투자금 명목으로 다시 빼내 사채업자에게 갚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또 C사가 전환사채 발행으로 얻은 수익 가운데 10억 원을 추가로 빼돌려 C사의 전 사주에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용 필터와 공기청정기를 만들던 C사는 2002년 코스닥에 입성해 우수한 실적을 냈지만, 사주가 계속 바뀌며 부실화돼 지난해 상장 폐지됐습니다.
윤 씨는 2009년 염 모 씨 등과 함께 사채업자로부터 150억 원을 빌려 C사를 인수한 뒤, 이 돈을 투자금 명목으로 다시 빼내 사채업자에게 갚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또 C사가 전환사채 발행으로 얻은 수익 가운데 10억 원을 추가로 빼돌려 C사의 전 사주에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용 필터와 공기청정기를 만들던 C사는 2002년 코스닥에 입성해 우수한 실적을 냈지만, 사주가 계속 바뀌며 부실화돼 지난해 상장 폐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