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원비·학교 생활, 스마트폰이 알려준다
입력 2011-07-06 17:05  | 수정 2011-07-06 21:03
【 앵커멘트 】
학부모라면 아이들이 학교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또 학원비가 비싸지 않은지, 여러 걱정을 하실 텐데요.
스마트폰만 이용해도 자녀들의 학교생활이나 학원비를 쉽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의 아이콘을 누르자 학원 위치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물론 학원비까지 고스란히 공개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 내놓은 '우리 동네 학원 정보 알기' 앱입니다.

학원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모든 학원의 수강료가 이렇게 교육청 학원 정보 앱을 통해 공개됩니다.


▶ 인터뷰 : 박석문 / 서울시교육청 기록관리팀
- "영어학원이라면 주변 영어학원 (수강료)도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수강료 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시 은평구와 노원구 등은 학교에 '학부모 알리미' 앱을 보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앱을 이용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이나 준비물 등을 학부모들에게 알려줍니다.

성적표나 가정통신문도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은평구 교육기획팀장
- "비용이 많이 절감되죠. 많은 학생 수만큼 종이로 출력해서 (가정통신문을) 보내기 때문에 종이도 많이 낭비됐는데 상당히 많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학부모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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