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고용노동부산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소속 직원이 사건을 무마하려 경찰에 돈을 건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12월 6급인 서울고용노동청 박 모 근로감독관이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을 찾아가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감독관은 올해 1월 담당 경찰관에게 3백만 원을 건네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나서 풀려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초 서울고용노동청에 직원 비리와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1월 16일 노동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발한 서울고용노동청 소속 또 다른 과장의 3천5백만 원 뇌물 수수 사건은 별개의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12월 6급인 서울고용노동청 박 모 근로감독관이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을 찾아가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감독관은 올해 1월 담당 경찰관에게 3백만 원을 건네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나서 풀려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초 서울고용노동청에 직원 비리와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1월 16일 노동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발한 서울고용노동청 소속 또 다른 과장의 3천5백만 원 뇌물 수수 사건은 별개의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