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대학 등록금 예비 감사' 착수
입력 2011-07-06 16:38  | 수정 2011-07-06 21:04
【 앵커멘트 】
등록금 인하 요인을 찾으려는 대학 등록금 감사의 예비조사가 내일(7일)부터 시행됩니다.
등록금 관련 지표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30개 대학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감사원 예고대로 내일(7일)부터 보름간 대학 재정 운용 실태 감사, 이른 바 등록금 산정 기준에 대한 예비 감사가 이뤄집니다.

감사원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합동으로 200여 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과 재정 건전성, 경영·학사 관리 등을 파헤칠 예정입니다.

이번 예비 감사의 기본 계획은 전국 모든 4년제 대학의 회계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 서면조사.

그러나 일부 대학에 대해선 현장 점검도 나설 예정입니다.


대상은 중소규모 30개 대학으로 재정이 부실하거나 최근 등록금 인상률이 높은 15개 대학과 학사관리 등 부실 개연성이 있는 15개입니다.

감사원은 다만 비교·분석을 위해 재정이 건전한 대학도 일부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선정에는 대학과 학생, 시민단체 대표 13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본 감사 대상 대학은 추후 선정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300여 명의 감사 인력이 본 감사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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