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께 모텔 가자' 10대 女 꼬임에 월급 날린 30대 男
입력 2011-07-06 14:38  | 수정 2011-07-06 16:40

인터넷 채팅을 통해 10대 소녀를 만난 30대 남성이 월급을 모두 날리게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6일 채팅으로 만난 남성의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송모양(17.군산시)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양 등은 지난 5월 14일 오전 3시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한 모텔에서 이모씨(30)의 돈 1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집에서 가출 한 뒤 돈이 떨어지자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이씨에게 모텔에 가서 술을 마시자고 한 뒤 이씨가 취해 잠이 들자 돈을 훔쳐 달아났다.

한편 이씨는 때마침 이날 월급을 받아 현금을 몸에 지니고 있다 변을 당했으며, 경찰은 조사결과 성매매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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