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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최고사` 출연할 뻔? "윤필주 역 제의받았다"
입력 2011-07-06 09:31 

가수 성시경이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출연 제의를 받은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FM4U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음악도시 영빈관' 코너에는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역으로 인기를 모은 차승원이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차승원과 '최고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필주 역이 나에게 들어왔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지만 자신도 없었고, 윤계상 씨를 캐스팅 해놓고 혹시 몰라 여러 사람에게 찔러나 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하지 않길 잘했다. 윤계상도 힘들어 했다. 캐릭터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그렇게 여자를 기다려주는 남자는 없다. 말도 안된다"며 "오히려 독고진 같은 남자가 훨씬 극적인 사랑을 하고, 한 여자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차승원은 "한 방송에서 둘째딸 얘기를 했더니 그 다음부터 '딸바보'라 하더라"며 가족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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