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얼굴에 화살이…’ 기적처럼 살아난 소년
입력 2011-07-05 09:23  | 수정 2011-08-23 12:11
8인치(약 20센티미터)짜리 화살을 얼굴에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 난 소년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달 30일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타베르니에(17)는 친구 집에 머물던 중 화살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책상 위에 있던 석궁을 만지다가 실수로 잠금 장치가 돼 있던 석궁이 갑자기 작동을 했고 이내 화살이 날라와 루이스의 오른쪽 뺨에 6cm 깊이로 꽂히는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광대뼈가 으스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중요한 신경을 2 미리 미터(mm) 차이로 빗겨가서 다행히 큰 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

루이스는 사고 직후에는 통증이 없었다. 병원으로 온 후 아프기 시작했다. 화살이 조금만 깊이 박혔어도 다시는 얘기도 못하고 실명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수술 후 루이스의 얼굴에는 작은 흉터만 남았다. 얼굴에 있는 근육이 다시 원활하게 작용하려면 6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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