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탤런트 박주아 유족, 병원 고발…"의료 사고"
입력 2011-07-04 16:41  | 수정 2011-07-05 01:12
지난 5월 암 수술을 받은 뒤 별세한 탤런트 고 박주아 씨의 유족이 의료 사고를 주장하며 신촌 세브란스병원 원장과 담당 의사 등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유족은 고발장에서 "의료진의 명백한 의료 사고로 박 씨가 사망했다"면서 "유족을 기만한 병원 관계자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병원 측은 "수술 중 십이지장에 천공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미리 동의를 받았고,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에서 호흡기가 빠져 상태가 악화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1962년 KBS 공채 탤런트 1기인 박 씨는 신우암 초기 판정을 받고 지난 4월 로봇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뇌사 상태에 빠져 5월 16일 별세했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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