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카드, VISA 카드 공정위에 신고

BC 카드가 오늘(4일) 오전 VISA 카드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BC 카드는 VISA 카드가 운영규정에 국제 거래 승인업무에 대해 자신들의 지불결제망인 VisaNet만을 이용하도록 일방적으로 강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불공정거래는 VISA 카드가 국제 시장에서 자신들의 지배적 지위를 유지·강화하려는 것이며, 소비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저해하는 행위라며 BC 카드는 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VISA 카드는 지난달 15일 BC 카드가 VisaNet을 사용하는 규정을 어겼다며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BC 카드 정산 계좌에서 일방적으로 인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