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업무추진비 처리 부실"
입력 2011-07-03 10:53  | 수정 2011-07-03 14:26
김문수 경기지사의 업무추진비 일부가 부실하게 행정처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은 김 지사의 지난해 업무추진비 5천702건 가운데 217건을 표본 조사한 결과 125건에서 부실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지사의 업무추진비 가운데 고객형민원시책비 29건 4천630만 원이 군부대격려금으로 돌려서 사용되는 등 4개 부서에서 편성한 37건 5천90만 원의 업무추진비가 애초 용도와 다르게 쓰였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김 지사가 군부대를 격려 방문하는 일이 많았던 관계로 군경위문비가 부족해 다른 용도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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