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빈혜경 사과에 “왜 지금 사과?” vs “취향 밝힌 게 죄?” 분분
입력 2011-07-02 18:01 

2년 전 '루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빈혜경이 눈물로 사과했다.
7월 1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에는 2004년 수퍼모델 출신의 도전자 빈혜경이 출연해 '루저 발언' 이후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빈혜경은 2009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남자 친구 때문에 힐을 못 신는 기구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며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보다 키가 작은 경우 너무 보기가 안 좋다"고 말해 네티즌들에게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빈혜경은 "그때 발언을 잘못해 큰 상처를 입었다"며 "수많은 악플과 질타 때문에 방송 활동을 쉬었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지나고 보니까 정말 실수를 했던 것을 알았다"며 "당시 부모님에게도 피해가 가 너무 힘들었다.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2년 만에 사과하나" "연예계 복귀하고 싶으니 사과하나보다" "누구나 말실수는 할 수 있다" "취향 밝힌 것도 죄인가"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이 지나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서 빈혜경은 '외과의사 봉달희'의 한 장면을 재연해 합격 통보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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