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에는 2004년 수퍼모델 출신의 도전자 빈혜경이 출연해 '루저 발언' 이후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눈물로 고백했다.
앞서 빈혜경은 2009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남자 친구 때문에 힐을 못 신는 기구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며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보다 키가 작은 경우 너무 보기가 안 좋다"고 말해 네티즌들에게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빈혜경은 "그때 발언을 잘못해 큰 상처를 입었다"며 "수많은 악플과 질타 때문에 방송 활동을 쉬었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지나고 보니까 정말 실수를 했던 것을 알았다"며 "당시 부모님에게도 피해가 가 너무 힘들었다.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많이 힘들었나보다" "앞으로 잘 되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서 빈혜경은 '외과의사 봉달희'의 한 장면을 재연해 합격 통보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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