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전당대회 D-2] 준비 완료…여론조사 시작
입력 2011-07-02 14:42  | 수정 2011-07-02 16:50
【 앵커멘트 】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반 국민들에 대한 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전당대회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한나라당이 전당대회 규칙을 확정하는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지난달에 의결했지만 법원의 결정으로 무효가 된 당헌 개정안을 재의결했습니다.

기존 우려와 달리 의결정족수를 훌쩍 넘는 570여 명의 전국위원들이 참석했는데요.


재적 570명 중 찬성 467표, 반대 46표, 기권 56표로 당헌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따라서 모레(4일) 전당대회는 무사히 치러질 예정입니다.

다만, 전국위 회의에서 선거인단 명부의 허술함과 여론조사 결과 반영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또 전국위 회의에서 절차적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이해봉 의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 질문 】
전당대회 준비가 착착 이뤄지는 모습인데요. 여론조사도 시작됐다고요?


【 기자 】
선거인단 투표에 앞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외부 여론조사기관 3곳에 조사를 의뢰했고, 일반국민 3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오늘과 내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되고, 그 결과는 모레 전당대회 당일 투표 결과와 함께 합산돼 발표됩니다.

21만 선거인단의 투표결과는 70%, 여론조사 결과는 30% 반영될 예정입니다.

한편, 7명의 당권 주자들은 마지막인 수도권 비전발표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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