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묻지마 폭행 범인 경찰에 구속
입력 2011-07-01 17:58  | 수정 2011-07-01 17:59
지하철 묻지마 폭행의 범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30일 만취한 상태로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다른 승객을 마구 때려 코뼈를 부러뜨린 대학생 이모(25)씨와 황모(25)씨를 폭력행위에 관한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11시35분쯤 서울 성수동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열차를 타고 가던 중 자리에 앉아 있던 건국대 재학생 이모(21)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폭행당한 다음날 자신의 억울함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범인을 빨리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범인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왜 그랬는지 말해라", "지하철이 무슨 범죄의 장이냐", "빨리 잡혀서 다행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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