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수노조' 허용 첫날 3곳 동시 신고
입력 2011-07-01 16:57  | 수정 2011-07-01 17:03
복수노조가 허용된 첫 날인 오늘(1일) 전국에서 3개 사업장이 동시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경북 구미의 반도체 제조업체 KEC에서 조합원 13명으로 구성된 신생 노조가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임단협 결렬 이후 조합원이 분신하는 등 노사 대립이 격렬했던 KEC에는 현재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의 노조가 있으며 140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습니다.
대우증권도 조합원 6명의 신생 노조가 설립 신고서를 냈고, 인천 남구의 택시업체 한성운수에서도 77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신생 노조가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 모두 상급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고용노동부와 관할 지자체는 요건을 따져 신고필증을 교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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