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무더위…일요일부터 다시 장맛비
입력 2011-07-01 16:56 
【 앵커멘트 】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뒤 전국은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고 일요일에는 또 전국에 걸쳐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마 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자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합천이 34.3도까지 올랐고 대구 32.8도, 밀양 32.4도, 문산 31.3도를 기록하면서 경상남북도와 중부내륙 지방은 30도를 넘는 찜통더위를 보였습니다.

또, 청주와 원주, 남원, 제주, 순천 등 많은 지역의 불쾌지수가 80을 넘으면서 짜증을 느낀 사람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구름이 조금 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가 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다시 장마가 찾아옵니다.

일요일 오전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되겠고, 월요일 새벽에는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후 늦게부터 새벽 사이에, 남부지방은 월요일 오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수량도 최고 150mm가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지만, 목요일 또 한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