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애플 첫 재판부터 법정공방 화끈
입력 2011-07-01 16:30 
특허권 분쟁을 벌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변론 준비기일에서 삼성전자는 애플이 표준특허를 포함해 삼성이 가진 5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서류만 150장을 보냈는데 애플은 고작 8쪽짜리 답변서만 보냈다며 삼성에만 자세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재판을 지연시킬 의도라고 공격했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삼성이 주장하는 특허는 제삼자에게 공개된 것으로 이를 활용해도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두 회사에 대해 자세한 의견서 제출을 요구한 뒤 다음 달 19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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