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소기업, 통일돼도 북 진출 없다"
입력 2011-07-01 08:16  | 수정 2011-07-01 10:09
남북 경제협력의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4분의 1은 통일 이후에도 북한에 진출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BK경제연구소가 2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일이 되더라도 북한에 진출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25.6%인 58곳에 달했습니다.
통일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는 55.6%가 통일은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통일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71.6%에 달했고, 앞으로도 준비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7%를 보였습니다.
기업들은 통일이 시장 확대와 북한개발 특수 등의 긍정적인 면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통일비용 부담과 사회적 혼란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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