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공안, 바티칸 서품 사제 구속"
입력 2011-07-01 00:31  | 수정 2011-07-01 03:23
중국 공안이 바티칸의 지원을 받은 가톨릭 사제 쑨지건 요셉 신부를 잡아 가두고 주교 서품도 막았다고 현지 천주교 교구 신도가 밝혔습니다.
중국 북부 허베이성 한단 천주교회의 신자는 쑨 신부가 지난 26일 공안에 강제 연행돼 아직 풀려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쑨 신부의 구속은 관제 중국천주교애국회가 바티칸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다른 주교를 임명한 가운데 일어나 중국과 바티칸 간 갈등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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