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준규 검찰총장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
입력 2011-06-30 21:35 
김준규 검찰총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수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한찬식 대검찰청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합의와 약속은 지켜져야 하고, 합의가 깨지거나 약속이 안 지켜지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기관을 대표하는 사람들 간의 합의가 안 지켜진다면 우리 사회에서 어떤 합의가 이행될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김 총장이 국회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수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합의안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것을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