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이 지난 포니2의 가격은 1,900만원으로 이는 아반떼MD(디럭스 기준 1,490만원)의 신차 값보다 비싼 값이다.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고 차량 성능 또한 건재한 이 포니는 시간이 흐를수록 프리미엄이 붙어 값어치가 올라가는 보물단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평균 3년 주기로 자동차를 교체하기 바쁜 현대 사회에서 27년 된 포니가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한 경매에서는 75년 된 1936년식 부가티 타입 57C 애틀랜틱이 약 481억 원에 거래되는 등 올드카는 희소성뿐만 아니라 역사가 깃든 유물과도 같아 점차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 올드카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30년 가까이 된 폭스바겐 비틀은 유럽 영화에서나 만날 법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현재 2,000만원에 등록되어 있으며 20년 된 닛산 휘가로도 역시 2,000만원 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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