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검찰, 국민 입장에서 생각"
입력 2011-06-30 10:25  | 수정 2011-06-30 17:12
이명박 대통령은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한 검찰 수뇌부의 집단 사퇴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4차 세계검찰총장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이처럼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총장은 이 대통령의 이러한 당부에 대해 "알겠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도 검경 갈등을 염두에 둔 듯 "이해를 달리하는 계층 간 마찰이 일어나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힘을 가진 사람들이 싸운다고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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