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고사` 공효진 "차승원보다 윤계상 앞 떨렸다"[인터뷰②]
입력 2011-06-30 09:07 

구애정은 독고진, 공효진은 윤필주?
촬영할 땐 사실 독고진보다 윤필주가 더 떨렸어요.”
배우 공효진이 ‘최고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두 남자 배우 차승원 윤계상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공효진은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MBC ‘최고의 사랑 촬영 당시 윤계상 앞에서 떨렸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극중 구애정 역을 맡은 공효진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톱스타 독고진(차승원 분)과 완벽한 남자 윤필주(윤계상 분)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독고진과는 불꽃 튀는 애정을 나눈 반면, 윤필주와는 따뜻한 정서적 교감을 나눴을 뿐, 사랑으로 골인하진 못했다.
그렇다면 ‘품절남 차승원과 연기하며 느낀 마음은 어땠을까? (차)승원오빠와는 전혀 오누이 같지 않았어요. 오빤 굉장히 남자답고, 총각 못잖게 깔끔하시고. 아무래도 어버이(!)가 되시면 싱글 때보단 자기관리를 덜 하게 된다 하는데, 늘 한결 같으셨죠.”
하지만 촬영할 땐 사실 윤필주가 더 떨렸단다. 어렸을 때부터 (윤)계상오빠 팬이었거든요. 쌍꺼풀 없는 남자가 이상형이라 계상오빠랑 꼭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제대로 된 포옹 한 번 못 해보고 끝났네요.(웃음)”
두 매력남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캐릭터라 실제 남자친구인 류승범이 질투 하진 않았을까 싶어 묻자 질투 같은 건 없었다”며 드라마가 재미있었느냐 물어보면, ‘너 너무 귀엽게 나왔어 라고 하더라”고 은근히(!) 금실을 자랑했다.

특히 공효진은 뭇 남자 연예인들이 이상형으로 꼽아준 데 대해 함박웃음을 지으며 흘리지 않고 다 기억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공효진은 ‘최고의 사랑을 통해 ‘러블리 공 ‘공블리로 떠올랐으며 ‘파스타에 이어 다시 한 번 로맨틱코미디 여왕임을 입증했다. 공효진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영화 ‘러브 픽션 촬영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