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청지역 비 소강상태
입력 2011-06-30 08:51  | 수정 2011-06-30 09:19
【 앵커멘트 】
충청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충북지역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는데, 지금은 대부분 비가 그쳤습니다.
대전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대전입니다.

【 질문 】
지금 대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대전은 다행히도 어젯밤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친 가운데 충남 북부지역으로 비구름이 지나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새벽 4시 반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충북지역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충청지역은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어제부터 내린 누적 강수량은 충남 태안군 이원면이 221mm, 서산시 대산읍이 195mm, 당진 173.5mm, 충북 진천 151.5mm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청지역에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만조 시간 때 폭우가 집중된 태안과 서산, 당진에서 농경지 3,200여 ha가 침수됐습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케이블 공장 1동이 물에 잠겼고, 태안군에서는 저지대를 지나던 차량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탑승자 3명이 119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충주 탄금대공원 가로수 1개가 쓰러졌으며, 국도 36호선에 토사가 흘러내렸고, 도로 15m가 유실돼 응급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이 불어나 통행이 제한됐던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전 구간에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기상청은 충청지역에 오늘 밤까지 20~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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