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까지 중부 최고 120mm이상 더 내려
입력 2011-06-29 18:32 
<1>장맛비가 물폭탄처럼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가평 228, 과천 201, 서울 198밀리미터로 거의 2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내렸습니다.

<2>내일도 역시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강도는 오늘보다 약해지겠지만, 시간당 10밀리미터 안팎의 비교적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호우특보>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충청북도 북부 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예상강수량>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중남부, 충남북부를 중심으로는 최고 12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북북부 40에서 8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장마전선>중부 지방에 이렇게 비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내린 이유는 중부 지방에 위치한 장마 전선에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대기가 조금 안정되면서 비의 양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도>내일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라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다는 점도 염두해 두셔야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서울 21도, 청주와 대전 22도, 광주 23도 정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최고>낮 기온 서울 25도, 대구 30도가 예상됩니다.

<주간>모레인 금요일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토요일에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이후 다시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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