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행거리 따라 보험료 차등"
입력 2011-06-29 11:00  | 수정 2011-06-29 12:41
【 앵커멘트 】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다르게 받는 녹색 자동차보험이 선을 보입니다.
또,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교통 수송분담률은 도로 81%, 철도 15%.
자동차 이용률이 높고, 출퇴근 시간엔 나홀로차량의 비율이 86%까지 치솟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 톤을 웃돌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온실가스를 34% 정도 줄이는 '2020 국가교통 물류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자동차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녹색 자동차보험이 도입됩니다.

프랑스나 영국 등 선진국 자동차보험이 도입한 제도입니다.

또,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 등 녹색 교통을 이용하면 신용카드 포인트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밖에 12% 선인 지능형교통체계 ITS 비율이 2020년 25%까지 올라가고 광역과 간선 급행버스가 늘어납니다.

아울러 정부는 철도의 수송분담률을 2020년27.3%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도로 대신 철도나 연안해운을 통해 화물을 수송하는 화주와 운송사업자들은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