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범수 “‘숨은 엄마’ 박선주 무서워 매일 울었다”
입력 2011-06-29 10:52 

비주얼 가수 김범수가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와 환상적인 듀엣 무대 ‘남과 여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범수는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한 보컬트레이너 박선주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범수는 박선주가 너무 무서워 연습실을 청소할 때 (흉기로 돌변할 물건)들을 다 치워놨다”며 하도 꾸중을 들어 집에 돌아갈 때 마다 울어 ‘눈물의 골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범수의 ‘숨은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선주는 첫 제자가 김범수였다”며 김범수의 광대에서 훌륭한 소리가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공되지 않은 원석인 범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시 배워야했다. 심지어 음치·박치였다”고 토로했다.

김범수의 성공에 대해 박선주는 어릴 적 읽은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케이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박선주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남과 여를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듀엣 무대는 보는 이를 감탄케 했따.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얼굴없는 가수에서 비주얼 가수로 거듭난 일상을 공개 하며 사실 2주에 한 번씩 네일 아트도 받는다. 꼼꼼하게 정리해줘야 한다. 또 샤워가 끝나면 바디 크림부터 시작해서 스킨, 로션, 아이크림, 비비크림, 썬크림, 밤에는 넥 크림, 풋 크림 등으로 관리하는데 그 화장품을 모두 합치면 15가지 정도 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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