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막말남’에 이어 ‘지하철 욕 할머니’까지 욕 경연장 된 지하철
입력 2011-06-28 20:51  | 수정 2011-06-28 21:50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된 ‘지하철 막말남에 이어 지하철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욕을 하는 ‘지하철 욕 할머니 영상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으로, 최근 지하철과 관련된 사건이 인터넷에 화제로 떠오르자 뒤늦게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할머니가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불특정 다수를 향해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영상과 함께 이 할머니는 지하철 교대역에서 낙성대역에 내릴 때까지 계속 욕을 했고, 말려도 막무가내였다”고 말했다.


영상 속 할머니는 야이 XX 같은 놈들아, 남편에게 잘해야 대한민국이 사는 거야 이X들아”, 청바지에 외제신발 신겨놓으니 요즘 젊은이들 안하무인"이라며 외쳤다.

그러자 한 중년 여성이 나이 드신 분이 그만 좀 하세요”라며 할머니를 제지 하자, 이 할머니는 말리는 여성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수차례 퍼 부었다.

이에 이 중년여성은 신고하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이에 굴하지 않고 "빨갱이냐. 대한민국에 빨갱이만 저 XX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승객들을 향해 "서울서 살려면 똑바로 살아라", "서울은 경우를 알아야 된다서울을 우습게 보냐"며 끊임없이 욕을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 할미넴 등장”, 욕이 장난이 아니다”, 지하철 막말남부터 시작해서 지하철이 무슨 욕 대회를 벌이는 장소냐”, 지하철 타기 싫다”등 해당 할머니를 비난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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