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저축은행 분식 회계를 눈감아 준 회계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의 위장계열사로 추정되는 신용평가정보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지검 특수부는 보해저축은행 분식 회계를 눈감아 준 혐의로 안진 회계법인 회계사 Y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회계법인 관계자에게 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씨는 2009년부터 2년 동안 보해저축은행의 자산을 부풀려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회계 법인이 예금자와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인 감사보고서를 왜곡해 막대한 손실을 입도록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서울 상수동에 있는 서울신용평가정보에 수사관을 보내 이사회 회의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신용평가는 부산저축은행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썬크레스트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들 특수목적법인은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인 2월 16일, 이 업체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가 은닉 재산 의혹이 불거지면서 매각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신용평가는 부산저축은행의 지분을 매입했다 47억 원을 손실처리했고, KTB자산운용을 통해 부산중앙저축은행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서울신용평가가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하는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bn.co.kr]
검찰이 저축은행 분식 회계를 눈감아 준 회계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의 위장계열사로 추정되는 신용평가정보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지검 특수부는 보해저축은행 분식 회계를 눈감아 준 혐의로 안진 회계법인 회계사 Y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회계법인 관계자에게 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씨는 2009년부터 2년 동안 보해저축은행의 자산을 부풀려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회계 법인이 예금자와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인 감사보고서를 왜곡해 막대한 손실을 입도록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서울 상수동에 있는 서울신용평가정보에 수사관을 보내 이사회 회의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신용평가는 부산저축은행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썬크레스트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들 특수목적법인은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인 2월 16일, 이 업체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가 은닉 재산 의혹이 불거지면서 매각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신용평가는 부산저축은행의 지분을 매입했다 47억 원을 손실처리했고, KTB자산운용을 통해 부산중앙저축은행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서울신용평가가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하는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bn.co.kr]